투바앤 “중소기업 ‘라바’ 캐릭터 1년간 무상 이용 하세요”

입력 2015-11-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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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좌) 캐릭터인 옐로우와 레드, 곰돌이 모양의 '윙클베어'(우) 캐릭터

국산 인기 만화영화 ‘라바’의 캐릭터를 중소·벤처기업이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만화영화 전문 기업 투바앤은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이나 창업자들에게 1년간 자사의 캐릭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캐릭터는 라바와 윙클베어다. 라바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두 마리 애벌레 이야기를 담은 인기 만화영화다. 2009년 처음 출시돼 전 세계 150여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국내 대표 캐릭터다. 윙클베어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곰돌이 모양의 캐릭터다.

지원 대상은 각 지역 창조경제센터가 추천하는 기업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1차로 종이 인형 로봇을 제작하는 3.14, 보석 업체 위메이크산타, 방습제 제작 업체 데시존이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내년부터 라바 캐릭터 등이 들어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벤처와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더라도 제품 디자인 요소와 캐릭터 활용 등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다”며 “투바앤은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투바앤은 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라이센싱, 게임 개발, 유통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라바ㆍ윙클베어ㆍ로터리파크ㆍ오스카의오아시스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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