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ㆍ학급당 학생수, OECD평균보다 여전히 많아

교사급여는 OECD보다 높아

(OECD, 교육부)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24일 발표한 '2015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1인당 학생 수(2013년 기준)는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5명, 고등학교 15.1명으로 OECD 평균보다 각각 2.1명, 4.1명, 1.8명 많았다.

하지만 전년대비로 보면 모든 교육단계에서 학생 수가 감소(초 1.1명, 중 0.6명, 고 0.3명)하는 모습이었다. 2005년 대비로는 초등학교 10.7명, 중학교 3.3명, 고등학교 0.9명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4.0명, 중학교 32.8명으로 OECD 평균(초 21.2명, 중 23.6명)보다 높으나 전년대비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0.6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대비로는 초등학교 8.6명, 중학교 2.9명 감소했다.

교사의 처우를 보여주는 지표인 국·공립학교 15년차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는 초 5만1594달러, 중·고 5만1489달러로 OECD 평균(초 4만1245달러, 중 4만2825달러, 고 4만4600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임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초 2만9357달러, 중ㆍ고 2만9252달러)는 OECD 평균(초 2만9807달러, 중 3만1013달러, 고 3만2260달러)보다 낮았다.

교사의 연간 수업주수(38주)는 OECD 평균 수준이고, 수업일수(190일)는 OECD 평균(181~183일)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순 수업시간은 초등학교의 경우 667시간으로 OECD평균(772시간)에 비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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