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미셸 플라티니, FIFA 회장으로 적임"

입력 2015-11-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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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라터 FIFA 회장.(뉴시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회장선거에 나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끈다.

23일(한국시간) 스위스 RTS 방송국은 "플라티니가 FIFA의 좋은 회장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블라터 회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플라티니가 선거에 복귀하면 당선될 것”이라며 플라티니 회장의 당선을 점쳤다.

플라티니 회장은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받아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미뤄졌다.

블라터 회장 역시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FIFA 징계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블라터 회장은 지난 11일 병원에 입원했다. 13일 퇴원한 블라터 회장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플라티니 회장에게 돈을 준 혐의에 대해서는 “플라티니는 정직한 사람이다. 돈을 준 것은 합의에 따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FIFA 정관에 계약은 문서나 구두로 모두 할 수 있게 돼 있다. 플라티니와 구두 계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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