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2월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2년물 금리 0.917%ㆍ장중 5년來 최고치

입력 2015-11-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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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채가격은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다만 장단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수익률 곡선평탄화가 지속됐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1.4bp(bp=0.01%P) 오른 2.262%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96bp 상승한 3.019%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5bp 오른 0.917%를 나타냈다. 이날 2년물 채권금리는 한때 1%를 기록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투자자들을 마음을 움직였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단기 국채를 매도한 자금을 장기 국채를 사는 것에 사용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회사의 케빈 기디스 부사장은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12월 금리인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추가로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월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 연설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정도의 충분한 경제성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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