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배당금도 14% 올려
나이키 이사회가 앞으로 4년에 걸쳐 자사주 가운데 클래스B 보통주를 120억 달러(약 14조원) 매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사회는 또 클래스A와 클래스B주를 2대1 주식 분할하는 계획도 승인했다. 또 분기 배당금도 14% 올리기로 했다.
오는 12월 23일 주식 분할이 실시된다. 회사는 그다음 날 주식 분할에 따라 주가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성장하는 스포츠 산업에서 나이키는 확실하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는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지난 14년간 우리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을 통해 23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해 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