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년 전문점 점포 확대 따른 구조적 성장기 진입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일 이마트에 대해 2017년 구조적 성장기 진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재는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로 기존사업부(할인점) 성장성이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수밖에 없고, 단기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신규로 추구하고 있는 사업 및 연결종속회사 성장이 2017년에 맞춰져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타운을 시작으로 전문점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내년 복합몰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점 점포 확대는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고, 기존 포맷에서 더 선진화된 출점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이마트의 비식품부문 트래픽 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또 남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단일점포에 국한돼 있어 커버영역이 제한되고 일부 제품군 소싱의 한계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문점 점포 확대가 이어진다면 이러한 단점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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