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테러 이후 추가 테러 위협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만959.95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62% 하락한 4906.72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16% 오른 6278.97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14% 밀린 379.33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에서는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로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가 취소되고 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 2대가 지난 17일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급 착륙하는 등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졌다. 특히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이 진행되면서 테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테러 불안감으로 항공주와 여행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에어프랑스-KLM이 0.49% 하락했다. 브리티시에어웨이스의 모회사인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 그룹은 3.13%, 루프트한자는 1.12% 떨어졌다. 호텔주인 아코르호텔은 1.10%,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은이 1.4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