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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 안에 풀프레임’ RX1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 나왔다. 지난 2012년 11월에 첫 RX1 시리즈를 발표 이후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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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X1RII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변형 로우패스 필터를 적용했다는 점. 필터 중간에 액정을 끼워 넣어 전압을 통해 로우필터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다. 이 기능을 통해 로우패스 필터의 장점인 색수차와 모아레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단점인 화질 저하를 막을 수 있게 된것. 물론 두가지 문제를 두고 적정선에서 타협을 본 표준 모드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계륵같던 로우필터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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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는 이면조사형 엑스모어(Exmor) R CMOS 방식으로 4,240만 화소를 자랑한다. 사실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는 이미 수년전에 적용된 기술이다. 차이점을 꼽자면 재질이 바꼈다는 것. 알루미늄 와이어링 레이어를 구리 재질로 바꿔 기존 모델보다 약 3.5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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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개의 위상차 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포인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F 역시 바뀐 부분. 숫자가 많아졌으니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가 가능해진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기존 모델보다 약 30% 빨라졌다. 전체 이미지 영역의 45%를 커버할 정도로 촘촘하게 배치한 결과다. 연속 AF가 가능한 AF-C 모드에서는 초당 5프레임의 동체 추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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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시야율 OLED 뷰파인더는 팝업 방식으로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본체 바깥으로 빼꼼히 존재를 드러낸다. 독일이 만들고 소니가 자랑하는 칼자이스 T* 코팅은 이곳에도 예외없이 끝냈다. 123만 화소 틸트 LCD를 장착했지만 풀프레임은 LCD가 아니라 뷰파인더로 찍어야 맛이다. 물론 취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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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렌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미지 센서와 렌즈를 0.001mm 단위로 설계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확실하게 밝히자면, 소니RX1RII는 칼자이스 조나 T* 35mm F2 렌즈가 본체에 완전히 결합된 형태의 카메라다. 교환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아직 놀라긴 이르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는 배터리와 메모리를 모두 포함하고 507g. 칼자이스를 품은 까닭에 덩치에 비해 체중은 꽤 나가는 편이다. 가격은 3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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