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아트토이 대상에 ‘수퍼픽션팀’

입력 2015-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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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프레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는 ‘아트토이×캐릭터’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 3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트토이 부문 대상은 수퍼픽션팀의 ‘스캇&프레디’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수퍼픽션팀이 세련된 그래픽과 입체조형, 모션 그래픽 등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바쁜 현대인의 일상적인 단면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네츄럴원더

자유 주제로 진행한 캐릭터 부문은 김진형씨의 ‘네추럴원더’를 당선작으로 뽑았다. 제주를 주제로 한 캐럭터 부문에서는 한항선씨의 ‘트멍이’를 선정했다. 네츄럴원더는 잠수복과 잠수함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표현했다. 트멍이는 제주의 돌담, 바람, 동백꽃, 노루 등 자연적인 요소를 어린아이의 모습과 접목해 제주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줬다.

▲트멍이

슈퍼픽션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아트토이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카카오를 통한 아트토이 판매 기회와 2016년 아트토이컬처 전시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캐릭터 부문 주제별 우승자 2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3D 프린터를 통한 캐릭터원형 제작을 지원한다.

각 수상팀에게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공방을 사용할 수 있는 체류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준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상작을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한 달 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46명이 공모했다.

1차 심사를 거쳐 공모 주제별 우수 5개 팀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스페이스닷원에서 1박2일 간 프레젠테이션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홍익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캘빈(Calvin J. Lee) 교수와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인 쿨레인(이찬우), 이정용 가나아트센터 대표, 제주신화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상품을 개발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두잉 길형준 대표 등 아트토이×캐릭터 분야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트토이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체류지원 및 육성을 통해 제주도의 문화관광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의 수석부사장도 “카카오는 다음웹툰,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같은 모바일 캐릭터 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들의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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