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中 업체와 540억원 규모 수주 MOU 체결…실적 기대 - 현대증권

입력 2015-1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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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한국콜마에 대해 대규모 신규수주가 2016년 이후 실적증가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 로컬업체 수주증가로 북경콜마 매출 회복세 전망되며, 국내 화장품 ODM 수주증가는 3분기에 이어서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4분기 중으로 유명 글로벌 업체 생산이 시작, 2016년에는 본격적인 매출창출이 기대되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중국 취엔지엔그룹(권건집단유한공사)와 약 540억원 규모에 해당되는 화장품 ODM수주 MOU를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계약성사시 2016년 6월부터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며 현재 한국콜마의 세종시 화장품 공장의 생산 캐파는 7000억원 수준으로 생산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한국콜마뿐만 아니라 콜마비엔에이치에도 180억원의 건강기능식품 수주MOU도 같이 맺었다”며 “취엔지엔그룹은 매출액 3조원 규모의 중국 로컬 1위 다단계 업체이며 연내 한국 자회사 설립 후 동사로부터 화장품을 독점 공급받아 중국 내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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