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제조업체 제너셈이 2015년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7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41%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9.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3.5% 증가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 하락의 요인이 전년도와 전분기 진행된 스카이웍스(skyworks)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스카이웍스 납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PCB 기업에 대한 납품도 꾸준한 상태로 4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너셈 관계자는 “전년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수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연도별 성장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다수의 글로벌 태양광 제조업체와의 신규 계약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가 점쳐져 제너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