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화제] 샤라포바 페드컵 우승 좌절·IS 파리테러 미국 교환학생 희생자

입력 2015-11-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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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5일(현지시간)일 야후 ‘트렌딩 나우’ 기준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페드컵 시상식에서 마리아 샤라포바가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이날 샤라포바가 속한 러시아 대표팀은 체코와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1. 마리아 샤라포바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5년 페드컵 결승전(4단1복식)에서 체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날 러시아는 마리아 샤라포바(28)가 단식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체코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져 우승을 놓쳤습니다. 지난해 결승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5번을 포함해 통산 9번째 페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러시아는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준우승을 했습니다. 한편, 마리아 샤라포바는 세계 랭킹 4위에 빛나는 러시아 간판 선수입니다.

▲파리테러 미국인 희생자 노헤미 곤잘레스. 사진=NBC뉴스

2. 노헤미 곤잘레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파리 테러의 미국인 희생자 노헤미 곤잘레스(23)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곤잘레스는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CSULB)의 디자인 전공 3학년생으로 파리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테러 당일 그는 다른 학생 3명과 외식을 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함께 외식을 했던 친구들은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곤잘레스는 총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전했습니다. 곤잘레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다니던 CSULB의 학생회관에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수와 그의 가족들이 모여 철야 추모집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13일 파리 시내 6곳에서 일어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무차별 테러로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다쳤습니다. 테러 직후 프랑스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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