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한국-쿠바 8강전 경기장, ‘타이베이→타이중’ 변경…대표팀, 2시간 30분가량 이동 ‘불편’

입력 2015-11-16 10:00수정 2015-1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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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대만 티엔무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미국의 B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뉴시스)

프리미어 12 한국과 쿠바의 8강전을 몇 시간 앞두고 경기장이 변경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6일(한국시간) 대만 티엔무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과 쿠바의 8강전 장소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으로 변경했다.

15일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의 대회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4층 전광판 컨트롤 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승리팀 미국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던 중 갑작스럽게 화재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고, 모든 인터뷰가 종료된 뒤 구장 3루석 방면에서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원상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자 WBSC는 8강전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

결국 타이베이 시내 그랜드하얏트호텔에 짐을 푼 대표팀은 2시간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이동해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시간은 변경 없이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한편, 같은 시간에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캐나다와 멕시코의 8강전은 오후 1시 30분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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