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주 일반투자자 공모에 청약 증거금 약 1조9000억원 몰려
엠지메드가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 1350.05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000억원이 모였다. 엠지메드가 출산 관련 유전체 진단 시장의 선구자라는 점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풀이된다.
엠지메드 관계자는 “엠지메드는 DNA칩을 개발ㆍ제작하기 위한 필수요건인 인간 유전체 라이브러리(Library)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타사가 침투할 수 없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사업 확장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엠지메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엠지메드 강호영ㆍ이병화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시발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며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지메드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