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입력 2015-1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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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2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11일 결론 내렸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2+2 회동을 통해 이 같이 합의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2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법사위에서 처리된 36건의 법안과 내일 오전에 통과할 법안 50여건, 정개특위 기간 연장과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건 등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새정치연합에서 주장하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는 여야간 입장차가 커서 재차 조율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일방적으로 주장만 한다. 기획재정부와 교육부에서 와서 설명해도 아니라고 하니까 실무당사자가 와서 어느 것이 맞는지 확인절차 밟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 여당은 서민주거특별위원회에서 용역을 맡긴 결과를 보자는 입장이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를 보면 1년 연장하면 전세금이 12% 급등할 수 있다”며 “여야 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자고 우리가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새정치연합이 각 관련 상임위에 논의를 우선 맡기고 오는 16일부터 가동시키자고 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번주라도 공식적으로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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