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남극을 만나는 법, 노스페이스 맥머도

입력 2015-11-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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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쾌한 몰래카메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매장 바닥이 꺼지던데 이번엔 어떤 식일까.

겉보기엔 특별하지 않다. 서울의 한 쇼핑몰 노스페이스 매장을 남극 관측 기지인 ‘맥머도(MCMURDO) 캠프’처럼 재현해놨다. 한켠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자리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생생한 남극의 설원이 펼쳐지고 어느새 나는 개썰매를 타고 달리고 있다. 그러다 VR 기기를 벗고 나면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앉아있던 자리가 움직이면서 벽을 뚫고 달려나간다. 정신을 차려 보면 시베리안 허스키 11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쇼핑몰을 종횡무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간접적으로 남극을 체험해 보는 경험을 얻을 수 있을 뿐더러 달리는 중간 맥머도 다운을 손에 넣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노스페이스 맥머도 남극 탐험’ 캠페인 영상은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850만을 돌파하며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년에 공개한 영상이 43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고 각종 광고제에서 수상했던 걸 떠올리니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

올해 영상에 등장한 맥머도 다운재킷은 노스페이스의 올 시즌 주력 제품이다. 미국에선 2001년부터 출시되어 꽤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라인업이다.

맥머도 15 다운 파카는 보온성은 물론 신축성이 좋은 트리코트 소재를 안감에 적용해 활동성도 높였다. 겉감엔 하이벤트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방풍, 투습 기능까지 갖춰 어떤 날씨에도 걸치기 좋다. 가격은 57만원.

맥머도 다운 코트는 여성용이라 슬림하다. 일상용으로 사용하기 좋도록 재킷 안쪽엔 MP3나 휴대전화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을 마련했다. 가격은 62만원.

이 밖에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가진 맥머도 라이트 다운 재킷, 기장이 짧은 여성용 맥머도 다운 봄버, 어린이를 위한 맥머도 15 다운 키즈 라인업도 준비됐으니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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