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 2호기 준공식…국내 총발전량 3% 전력 생산

입력 2015-1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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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급 2기…총 사업비 5조3000억원 투입

▲신월성 1, 2호기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신월성1,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23,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1, 2호기는 OPR1000(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 모델로 건설된 최종 원전이다. 이후 원전은 140만㎾급 APR 1400으로 건설되고 있다. 각각 가압경수로 100만㎾급으로 총 사업비 5조31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7년 6월 건설허가를 취득하면서 본격적 공사를 진행해 1호기는 지난 2012년 7월31일, 2호기는 지난 7월24일 준공됐다.

두 원전은 국내 총 발전량의 3.0%인 158억㎾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158억㎾h는 대구시 연간 소비량과 비슷한 규모로 우리나라는 전력예비율 3.4%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월성 1, 2호기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 경주 지역기업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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