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솔제지에 대해 가격 인상 효과로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8%, 24.7% 증가한 3431억원, 231억원이 예상된다”며 “8월부터 반영되고 있는 국내 인쇄용지 가격 인상, 10월 해외 특수지 가격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은 931억원(YoY 13.1%)이 예상된다”며 “특수지 가격 정상화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최 연구원은 “특수지 부문 영업이익률은 과거 10% 중반을 기록했으나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2014년 8.7%, 2015년 4.4%로 하락했다”면서 “경쟁 관계 완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 중”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6년 동 부문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대비 0.8%p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