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3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전날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0.17% 상승한 3330.8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23% 오른 3011.1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 상승한 8705.3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3% 높은 2만2623.02에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시장 전망을 웃돌고 기업 인수·합병(M&A) 호재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앵거스 글러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매니징디렉터는 “미국 랠리가 아시아로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다소 취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처럼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면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전날 자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약세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는 1.6% 오르면서 6일 만에 첫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