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해운물류 협력 강화…선원 교육ㆍ훈련, 합작 해운회사 지원 논의

입력 2015-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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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과 몽골 양국 정부가 해운물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4일 오후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합샤이 예르잔(Khabshai YERJAN)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이 포괄적인 해운물류 협력을 위한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해상운송, 선원 교육·훈련, 합작 해운회사 지원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2013년에 합의한 ‘한-몽골 해운물류협력 양해각서(MOU)’의 조속한 체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 교통부와 우리나라 삼목해운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몽골 합작해운회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몽골 도로교통부와 우리나라 삼목해운은 지난 7월 한-몽골 합작법인(MSL, Mongol Sammok Logistics)을 설립한 이후 해운업 진출을 위해 외항 화물운송 사업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 차관은 우리 정부가 2013년부터 지원하는 몽골 선원인력 교육·훈련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단기 해기사 양성 과정인 오션폴리텍을 통해 10명의 몽골 선원을 교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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