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입문용 시리즈가 구형 고프로의 ‘재고털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히어로+는 1080p 해상도에 60프레임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모델이다. 4K 디스플레이의 보급 상황에 비춰볼 때 어차피 이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나 TV를 가진 이는 거의 없다. 이 이상의 영상을 편집하기 위한 PC 사양의 제약도 만만치 않다. 둘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다.
800만 화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니 이젠 구형이 된 아이폰6의 느낌도 낼 수 있다.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 고프로 앱과 연동해 소셜 네트워크에 영상이나 사진을 전송이 가능하다. 수시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랑하는 타입이거나 셀카 중독자에겐 필수인 기능이다.
반드시 외향적인 사람에게만 환영받을 제품은 아니다. 연사 모드인 버스트를 지원하고 0.5~60초 인터벌로 촬영이 가능한 타임랩스 기능을 갖췄다. 바깥에서 좀 잘 논다 싶은 에디터에게도 충분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스펙이다. 여기에 방수 케이스를 끼우면 수심 40m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킨스쿠버에서 오픈워터는 18m까지, 어드밴스도 40m까지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두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레포츠를 지양하는 이에겐 생활방수 이상의 메리트는 없다.
가격은 예전보다 10만원 가량 낮춘 27만 5000원. 가격까지 싸졌으니 고민거리가 한가지 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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