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3-1 승…해리 케인, 추가시간 쐐기골

입력 2015-11-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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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델리 알리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훗스퍼가 아스톤빌라를 3-1로 꺾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0점(5승5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9일 아스널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을 대신해 무사 뎀벨레가 출전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뎀벨레,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을 맡았다. 에릭 다이어와 델리 알리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대니 로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카일 워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전반 2분 만에 토트넘은 1점 앞서갔다. 뎀벨레 왼쪽 측면 돌파로 클락의 수비를 벗겨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싱클레어가 측면에서 개인 기술로 수비를 제친 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공격을 이어갔다. 라멜라와 에릭센, 로즈의 세밀한 패스 연계로 빌라를 공략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로즈가 올린 공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알리가 슈팅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34분 애스턴 빌라가 만회골을 따냈다. 조던 아예우가 토트넘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예우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빌라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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