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방한력이 +10 증가했습니다

입력 2015-11-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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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했더니 사무실이 냉골이다. 벌써 이렇게 추우면 남은 겨울을 어떻게 버틴단 말인가. 본격적인 추위는 아직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서두르자. 이 차가운 사무실에서 조금이라도 나를 따듯하게 만들어줄 방한용품을 사야 할 때다.

발이 따듯해야 산다 

[크록스 라렌 라인드 클로그, 4만 9900원]

못생긴 건 알지만 막상 사무실에서 신을 실내화를 찾으면 크록스만 한 것이 없다. 가볍고 신고 벗기 편한 데다 미끄러질 염려도 없는 든든한 녀석이다. 사무실 밖에 나갈 때만 신지 않는다면 완벽한 실내화라 하겠다. 크록스 라렌 라인드 클로그는 부드러운 안감을 덧대 한겨울에도 따듯하게 신을 수 있다.

무릎담요보다는 이거

[첨스 Boa Fleece Jacket, 13만 4000원]

우리 사무실 여자 직원들은 하나같이 무릎 담요를 덮고 있더라. 고거 참 따듯해 보이던데… 그렇지만 남자들에겐 무릎담요가 어쩐지 좀 쑥스럽다. 이럴땐 무릎담요보단 사무실에서 편하게 입고 있을 만한 옷이 더 실용적이겠다. 깔끔한 네이비 컬러에 오렌지로 컬러 포인트를 준 첨스의 플리스 재킷은 가볍고 폭신폭신한데다 몽글몽글한 소재로 만들어져 보온력도 끝내준다.

사무실에서도 촉촉하고파

[일레븐 플러스 Bottle Humidifier Mini, 5만원]

벌써 이렇게 건조한데 만약 여기에 온풍기까지 튼다면 나의 얼굴은 도자기처럼 깨져 없어질 거야.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피부 수분은 말라 가고 얼굴은 사막처럼 건조해진다. 메마른 내 피부를 위해 개인용 가습기를 챙겨야겠다. USB로 충전하는 일레븐 플러스의 가습기는 가습 분무와 정지를 반복하며 딱 적당한 습도를 유지한다. 게다가 물이 고이거나 뚝뚝 흐를 염려도 없다. 소음도 없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사무실 모니터 옆에 두면 딱이다.

누군가의 따듯함이 그리워질 때 

[파시 보온 물주머니, 2만 8900원]

삭막한 사무실에서 누군가의 따듯함이 간절할 땐, 파시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하자. 요즘은 전기로 작동하는 작은 전열기도 나오지만, 전자파가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지 오래다. 게다가 환경을 생각한다면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만 부어 사용하는 보온 물주머니만 한 것이 없다. 효과도 뛰어나 출근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두면 점심 먹고 사무실에 들어와도 여전히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다.

차가 가장 맛있는 온도 60℃

[한솔테크닉스 무선충전 텀블러, 6만 9000원]

커피나 차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는 60℃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이 온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그 방법이 있다. 그것도 쿨한 무선 충전 방식이다. 텀블러를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데 텀블러 안에서 일정 온도를 유지한다. 게다가 충전 중에는 텀블러 아래에 은은히 조명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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