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프리미어 12 한일전에 특별 해설자로 나서 “상징적인 경기, 해설 맡아 영광”

입력 2015-11-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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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이승엽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뉴시스)

이승엽(39ㆍ삼성 라이온즈)이 프리미어 12 개막전인 일본과의 경기에 특별 해설자로 나선다.

SBS는 2일 “이승엽이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일정이 끝난 뒤 해설자로 나서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는 “시즌 막판, 팀에 힘든 일이 많아 고민도 했다”면서도 “SBS 제작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전이라는 상징적인 경기에 해설을 맡게 돼 영광이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삿포로돔에서 치렀던 많은 경기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이승엽은 시드니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 한일전에서 모두 극적인 홈런과 결승타를 때려낸 바 있다.

또 이승엽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다.

SBS는 “일본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이승엽의 해설진 합류가 프리미어 12 중계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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