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일 본회의 보이콧”…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에 반발

입력 2015-1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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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확정고시 강행 방침에 반발하며 오는 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또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는 2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대로라면 내일 본회의는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그 이후 5일 본회의 개최 및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간 2+2 회동 여부는 이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처리를 위해 3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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