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판매 1만 3359대… ‘티볼리 효과’ 18개월 만에 최대치

입력 2015-11-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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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창사 이래 첫 내수 5천대 판매 모델 등극, 내수 판매 12년 만에 1만대 돌파

쌍용자동차가 10월 내수 1만 8대, 수출 3351대를 포함 총 1만 335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증가한 수준이며 전월에 비해서도 16.3% 급증한 것이다

특히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티볼리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월간 판매가 지난 2014년 4월(1만 3634대) 이후 18개월 만에 1만 3천대를 넘어서며 기록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티볼리는 내수에서만 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이러한 판매호조세로 글로벌 누계 판매실적도 5만대를 돌파했다.

티볼리 효과로 내수 판매도 지난 2003년 12월(1만 1487대) 이후 12년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했다.

전체 수출 누계실적은 현재 내수판매 확대에 주력하면서 전년 대비 39.6% 감소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디젤 투입에 이어 SUV 라인업을 유로 6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공격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달 유럽에서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위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판매가 12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확고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한 티볼리 적체물량 해소는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형 SUV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티볼리 (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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