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미얀마ㆍ라오스전 대표팀 23인 명단 공개…손흥민ㆍ이청용, 복귀

입력 2015-11-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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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슈틸리케 감독이 미얀마전과 라오스전에 나설 대표팀 23인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부상에서 회복해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이로써 12일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전과 17일 열리는 라오스전에 나설 태극전사가 확정됐다.

슈틸리케호는 9일 수원에서 훈련한 뒤 미얀마전에 나서고, 15일 출국해 라오스와 맞붙게 된다.

이번 명단에는 한동안 부상으로 제외됐던 손흥민과 이청용의 이름이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왼발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청용 역시 발목을 다쳤다. 그러나 두 선수가 오랜 재활을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함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의 공격 옵션이 늘어났다.

이밖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대신해 윤영선(성남 FC)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골키퍼 조현우(대구 FC) 역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권창훈은 올림픽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정협은 안면 복합골절 재활을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수에서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 및 라오스전 축구 대표팀 명단(23명)

▲ GK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윤영선(성남)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 MF =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FW = 석현준(비토리아FC) 황의조(성남)

◇예비명단 =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이상 DF)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이상 MF) 김신욱(FW·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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