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 중인 동부제철에 대한 경영권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2분 현재 동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7.53% 오른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주 내로 동부제철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저수익 자산에 대한 과잉 투자 등의 영향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되면서 지난해 7월 채권3단 공동관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14일에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당시 채권단은 워크아웃 전환을 결정하며 동부제철 매각과 관련해 속도를 내기로 한 바 있다.
동부제철을 인수할 만한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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