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말합니다, 연말이 왔다고

입력 2015-11-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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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부쩍 추워졌다. 따듯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몸을 잔뜩 움츠리고 걸음을 재촉하는 출근길. 두둑하게 나온 배를 두드리며 사무실로 들어가는 점심시간. 따끈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할 때마다 우리는 스타벅스에 간다.

우리가 스타벅스에 가야 하는 이유가 커피 말고도 하나 더 생겼다. 별다방이 준비한 연말 선물,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다이어리를 내놓은 지 올해로 벌써 12년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몰스킨과 함께 작업했다고. 

언제나 그렇듯 스타벅스만의 세심한 내지가 돋보인다. 매월 스타벅스에서 즐기기 좋은 음료를 추천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퍼스널 옵션도 알려준다. 또한 월마다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면, 무료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카드’도 12장 들어있다. 이런 친절한 별다방 같으니!

그렇다면 어떻게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을까? 다행히 방법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e-프리퀀시를 모으면 된다. 만약 다이어리를 별도로 사고 싶다면, 블랙과 레드만 2만 7500원에 살 수 있다. 요즘은 손으로 다이어리를 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갖고 싶다, 아주 많이. 게다가 올해는 각각의 플래너를 담을 수 있는 파우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크기별로 7000원에서 1만 1000원까지다.

끝난 줄 알았지? 스타벅스의 은밀한 유혹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가 다양한 MD 상품을 쏟아냈다.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레드 말고도, 여리여리한 연분홍과 상큼한 민트 컬러가 인상적이다. 특히나 휘핑크림을 잔뜩 얹은 것 같은 모양의 뚜껑이 달린 머그컵이라니! 저걸로 커피를 마시면, 아메리카노를 담아도 달콤할 것만 같다. 자, 잠깐, 이 근처에 스타벅스가 어디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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