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이 온다, 2.65kg의 갤럭시 뷰

입력 2015-10-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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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크고 거대한 태블릿, 갤럭시 뷰가 슬슬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무려 18.4인치 디스플레이. 가로 길이만 45.18cm이며, 무게 2.65kg의 육중한 체구. 아무리 봐도 일체형 PC에 가까운 몸집이지만, 제조사가 태블릿이라면 태블릿인 거겠지. 모든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1g이라도 가벼워지려고 난리인 통에 이런 제품이 나오다니 재밌다. 세상에서 가장 큰 안드로이드 기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갤럭시 뷰. 어떤 제품일까.

일단 앞서 말했듯 가장 중요한 건 18.4인치의 디스플레이다. 큰 크기는 엽기적인 동시에 흥미롭다.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어떤 멀티태스킹 환경을 지원하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캔버스가 넓으니 무궁무진한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화면 한 쪽에선 비디오 콘텐츠를 감상하며, 다른 한 쪽에선 문서 작성을 하더라도 각각 일반 태블릿 크기의 화면을 누릴 수 있다. 그만큼 넓다.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만 봐도 콘텐츠 유통 및 감상의 목적에 무게를 실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 동영상 전용 홈 화면을 구성해 비디오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했다. 타일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를 배치해 두고 쉽게 선택하고 접근할 수 있게 했다. 4W의 스테레오 스피커도 그 증거 중 하나.

이런 컨셉에서 1920×1080의 풀HD 해상도를 채택한 것은 다소 아쉽다. 화면 자체를 매력으로 내세우기 위해선 QHD급 해상도를 노릴 만도 한데 무리하지 않았다.

갤럭시 뷰는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2GB RAM을 탑재했으며, 내장 메모리는 32GB/64GB 버전으로 나누어 출시한다.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해 내장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5700mAh, 최대 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사진 속에 보이는 거치대가 물건이다. 여러 각도의 거치대 역할과 함께 이동 시 운반을 돕는 손잡이 역할도 해낸다. 언제 얼마에 출시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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