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회장 및 임원진, 청년희망펀드에 20억 기부… 청년일자리 창출 앞장

입력 2015-10-29 14:57수정 2015-10-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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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왼쪽부터)
효성그룹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고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청년희망펀드’에 20억원을 기부한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이 개인재산을 내 16억을 기부하기로 했고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펀드에 동참해 총 2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조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그동안 임금피크제, 유연근로제 등의 제도 도입과 취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왔으며, 올해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공장에 4조3교대제를 도입, 연간 3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에는 ‘2015 광주전라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3년 10월에는 마포구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청년드림마포캠프’를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2회씩 마포지역 청년층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 및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면접 요령 등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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