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혁명 주도할 글로벌 혁신센터 구축

입력 2015-10-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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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관련 ‘기술-서비스-생태계’ 아우르는 공간 마련해 글로벌 전초기지로 활용

▲SK텔레콤은 29일 오전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5G글로벌 혁신센터’를 공개하고,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2020년 5G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29일 오전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5G글로벌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 5G세계 최초 상용화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인 19.1Gbps의 시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인프라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더불어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5G 로봇, 원격 의료 교육 시뮬레이션, 4K UHD 생방송 시스템 등 5G 시대에 본격화할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ICT 기반 위에 모든 것이 융합되고 5G가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에는 SK텔레콤에 지금까지보다 더 큰 역할과 책무가 주어질 것”이라며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새로운 고용창출과 동반성장을 견인하며 최선을 다해 우리사회와 경제 발전의 퀀텀점프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이날 공개한 센터는 △5G 기술 연구 • 개발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미래형 서비스와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공간’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T오픈랩’ 등 3공간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 외를 아우르는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5G 추진 전략’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중심으로 5G 시대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협업해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 속도인 19.1Gbps 시연에 성공했다. 양사는 초고주파대역에서 Gbps급 데이터 전송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10Gbps 이상의 속도를 선보였다.

이는 2011년 7월 LTE 서비스 시작 당시 75Mbps에서 250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 고화질 영화(약 2GB) 1편을 다운 받는데 1초가 채 걸리지 않는 속도다.

SK텔레콤은 앞으로 ‘5G 테스트베드’를 통해 인텔과 차세대 무선랜 연동기술과 기지국 데이터 송 • 수신 용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중 안테나 기술 등을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5G 기술 개발을 위해 자사의 대표적인 ICT 상생 공간인 ‘T오픈랩’의 프로젝트 공간을 기존의 2배 이상 확장하기로 했다. 또 회의 공간을 추가해, 보다 많은 개발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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