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러)
성전환 수술을 받은 영국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성들만 수감된 교도소로 보내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잉글랜드 소머셋에 사는 타라 허드슨(26)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2주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허드슨이 여권에 '남자'라고 등록된 것을 이유로 남성들만 수감된 교도소로 보냈다. E컵의 풍만한 가슴에 겉모습이 완벽한 여자인 허드슨은 남성교도소에 보내지는 것은 부당하다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허드슨이 있는 교도소에는 600여명의 남성들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