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닝서프라이즈 연출…7~9월 매출·순익 시장 전망 웃돌아

입력 2015-10-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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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애플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015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111억2000만 달러(주당 1.9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인 주당 1.88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5억 달러(약 58조3750억원)로 전년보다 22% 증가하고 전문가 예상치인 511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아이폰 수요가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는 480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27만대에서 늘어났다. 다만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4872만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 분기는 아이폰6S 시리즈가 9월 말에 출시돼 신모델 매출은 2거래일 밖에 잡히지 않았다.

애플은 최신 아이폰에 대한 중국 수요가 크다며 이달 시작한 201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755억~775억 달러로, 지난해 세웠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771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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