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16강서 벨기에와 격돌…브라질 월드컵, 복수 성공할까?

입력 2015-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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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승우가 드리블로 기니 수비수들을 제치고 있다. (뉴시스)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다음 상대가 벨기에로 정해졌다.

한국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서 브라질, 기니를 차례로 격파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잉글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7점(2승1무)으로 조 1위가 됐다.

벨기에는 D조 3위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를 비롯해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게 16강 진출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따라 칠레(A조), 호주(C조), 벨기에(D조)가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한 팀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와 관계없이 한국의 16강 상대는 벨기에로 확정됐다.

벨기에는 성인 대표팀이 FIFA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축구 강국으로 올라섰다. U-17 대표팀은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PSV(네덜란드) 선수 3명, 토트넘(잉글랜드) 1명 등이 힘을 더하고 있다. D조에서 아프리카 말리와 0-0으로 비기고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2-1로 꺾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콰도르에 0-2로 패해 주춤한 상태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최진철 호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수비력과 연계 플레이, 다양한 공격 루트 등을 통해 충분히 공략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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