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9월 신규주택 가격, 70대도시 중 39곳 상승

입력 2015-10-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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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3일 발표한 9월 70대 도시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70대 중대형 도시 가운데 3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8월)에 비해 올랐다. 10개 도시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격이 떨어진 도시는 21개에 불과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전월에 비해 4%가 오른 선전이었다. 상하이가 1.6%, 광저우와 베이징이 각각 1.4%와 0.9% 오르는 등 대도시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중고주택(기존주택) 가격도 오름세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70대 도시 가운데 중고주택의 가격이 오른 도시는 39곳이었고 떨어진 경우는 18곳에 불과했다. 13곳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70대 도시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신규 주택을 기준으로는 58곳, 중고주택을 기준으로는 54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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