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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쉐보레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 월드 풋볼 프로젝트'(One World Play Project)와 함께 국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놀이 문화 확대를 위해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역본부와 각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국 300곳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원 월드 풋볼 5000개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원 월드 풋볼'은 프로젝트 창립자인 팀 야니건이 지난 2006년 TV를 통해 수단 다르푸르 지역 난민 수용소 어린이들이 쓰레기를 노끈으로 묶어 만든 축구공으로 노는 모습을 보고, 가혹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한 닳지 않고 사용될 수 있는 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졌다.
이 공은 반영구적으로 공기주입이 필요 없고 축구와 배구, 족구 등 거의 모든 공놀이에 이용 가능하다. 터지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이상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원 월드 플레이 프로젝트에서 이 공을 사면, 쉐보레가 하나를 기부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공이 기증된다.
쉐보레는 이 프로젝트의 창립 스폰서로 지난 3년간 전쟁 피해지역이나 난민 보호시설, 자연재해 지역 등 도움이 필요한 세계 94개국에 150만개의 공을 전달했다. 약 4500만명의 어린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에는 100만번째 공이 전달됐으며, 향후 2018년까지 200만개의 공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