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달러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유럽과 일본의 추가 경기 부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06% 빠진 1.1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한 119.93엔에, 유로·엔 환율은 135.99엔에 움직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한때 120.10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12일 이후 9일 만에 최고치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5.04를 기록하고 있다.
포렉스닷컴의 수석 기술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한 공격적인 멘트를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중 일부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에게 아주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나는 이들이 너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엔화는 9월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온 것을 바탕으로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에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