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미국 기준금리, 조기에 완만하게 올려야할 이유 있다”

입력 2015-10-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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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물가 안정과 최대한의 고용 두 가지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윌리엄스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정책은 지속적으로 실효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결정할 때 당국은 항상 전방을 응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관점에서 경제는 계속 양호한 궤도에 있을 것”이라며 조기 금리인상에 힘을 실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성장이 순조롭게 추이할 전망이기 때문에 당국은 가까운 장래에 행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10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워싱턴 주 스포캔에서 강연 시 윌리엄스 총재는 “목표를 향한 지금까지의 진전과 향후의 발전을 생각하면 다음의 적절한 조치는 완만한 금리 인상이다. 가장 큰 가능성은 연내 언젠가”라고 언급했다. 이날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듭 표명하지도, 철회하지도 않았지만 금리 인상 속도는 완만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몇 년 간 금융정책은 완화적이어야 한다는 인식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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