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與野 대표·원내대표에 회동 제안… 22일 가능성 높아

입력 2015-10-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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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회동 시기는 오는 22일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오늘 현기환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 등 4분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 같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정중하게 제안했다”면서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제안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 또 2년8개월 동안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들, 19대 마지막 국회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며 “이 밖에도 다른 사안들도 공동으로 토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동 시기에 대해 “(현 수석이)가급적 빠른 시기라고 얘기했고,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했다”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측은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동을 통해 교과서 문제 등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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