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신 운영체제 6.0 마시멜로의 고칼로리 혜택을 입은 레퍼런스 제품, 넥서스 5X가 국내 출시를 알렸다. LG전자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으로, 가끔보면 LG전자 자체 브랜드보다 더 잘 나가는 것 같기도….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인 데이브 버크도 “LG전자는 넥서스 스마트폰 최고의 파트너”라고 언급했을 정도다.
2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이동통신3사를 모두 통해 출시하며, 출고가는 16GB모델 50만 8200원, 32GB 56만 8700원.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8, 2GB RAM을 장착했다. LG G4와 동급 이미지 센서를 내장한 123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가 특징. 2700mAh 용량 배터리에, USB 타입C 포트를 채택해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후면 지문인식 센서와 4K 동영상 촬영 기능 등 눈 여겨 볼 요소가 많은 스마트폰이다. 가격이나 성능을 봤을 때 완전 보급형 제품이라 보긴 어렵고, 보급형과 프리미엄 사이의 절충안 정도로 보면 되겠다.
구글이 넥서스 5X와 함께 공개했던 화웨이의 넥서스6P도 국내에서 만나볼 날이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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