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하이스트)
유괴범에게 납치됐던 10대 소년이 기지를 발휘해 탈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쓰촨성 푸신에 살고 있던 10대 소년은 지난달 24일 혼자 길을 걷던 도중 유괴범에게 붙잡혔다. 소년은 등 뒤로 손이 묶이고 얼굴에는 비닐봉지를 쓴 채 한 폐가에 방치됐다. 그런데 소년은 최근 봤던 갱스터 영화를 떠올리며 그대로 탈출을 시도했다. 폐가를 떠나 거리에 나온 소년은 지나가던 한 운전자에 의해 구출됐고, 유괴범은 바로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