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6차 리드 월드컵 정상 올라…시즌 3번째 우승

입력 2015-10-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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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6차전에서 김자인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암벽 여제’ 김자인(27)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8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6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5차전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이다.

이날 우승으로 김자인은 11월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슬로베니아 월드컵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월드컵 통합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월드컵 통합 랭킹은 스포트 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인 리드, 볼더링, 스피드 세 종목의 한 시즌 월드컵 통합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김자인은 17일 예선 2개 루트를 완등하며 아낙 베르호벤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18일 오전 치러진 준결승에서도 41+를 기록해 2위 제시카 필즈(36+) 등 26명의 선수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오후 4시 시작된 결승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로 경기를 펼친 김자인은 40+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2위 아낙 베르호벤(36+)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한편, 경기를 마친 김자인은 19일 귀국해 국내에서 다음 대회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그는 다음 달 11일 슬로베니아 크란으로 떠나 7차 리드 월드컵에 출전해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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