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앞둔 페라라 공모주 청약 열기 후끈

입력 2015-10-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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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모주 청약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페라리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최근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통신은 페라리의 IPO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IPO를 계획했던 디지셀그룹, 퍼스트데이타, 알버스톤스 등 다른 미국 기업들은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회사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의 546억 달러 자금조달 계획과도 맞물려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페라리의 IPO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전체 자본의 10% 정도인 8억9310만 달러를 액면가 48∼52달러의 주식을 발행·매각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총 기업 가치는 99억2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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