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세리머니’ 라울 곤잘레스, 11월 은퇴

입력 2015-10-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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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라울 곤잘레스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뉴시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였던 라울 곤잘레스(38)가 11월 은퇴한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라울이 뉴욕 코스모스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축구 하위리그인 북미사커리그(NASL) 소속팀인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한 라울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은 11월 종료된다.

라울은 1994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741경기 323골을 기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6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팀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이후 2010년 살케04(독일), 2012년 알 사드(카타르)를 거쳐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했다.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323골은 이달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가 깨트리기 전까지 팀 사상 최다 골 기록이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1골을 기록해 지난해 리오넬 메시(28ㆍFC바르셀로나)와 호날두가 기록을 넘어서기 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02경기 동안 44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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