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2조원…전분기比 7.1% 감소

입력 2015-10-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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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채권시장결제와 장외 채권기관결제 대금이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 증가했다.

이같이 증권결제대금이 지난 2분기보다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은 장내 채권시장 결제와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이 각각 6.3%, 7.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별 결제 동향을 살펴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 대금은 일평균 503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4.8% 줄어들었지만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은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 규모는 일평균 1조4000억원으로 대금 차감률에 변동 없이 거래대금의 직전분기 대비 감소분(6.3%)만큼 줄었다.

장외 기관결제 동향을 보면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경우 결제대금이 일평균 722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5.0% 감소하고 대금 차감률은 0.5%포인트 줄어 결제대금이 거래대금에 비해 직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19조3000억원으로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2조원)의 87.9%를 차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0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반면, CD·CP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4조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9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5.2% 증가했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0.2% 급증했다.

장외 채권기관 결제의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현황을 살펴보면 국채가 일평균 5조8000억원(52.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통안채 2조6000억원(23.7%), 금융채 1조5000억원(13.9%), 특수채 5000억원(4.1%), 회사채 2000억원(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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