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로 컴백한 알리 “팝 록 장르 도전 이유? 삶을 좀 더 즐겁게 살고 싶었다”

입력 2015-10-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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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ALI)가 1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음악감상회 중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알리가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로 컴백했다.

알리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알리의 ‘화이트 홀’은 모든 것을 흡수하는 블랙홀의 반대말로 모든 것을 내뿜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리는 “노래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알리의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자기 자신에게 다짐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알리는 “주변 사람들이 삶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와 닿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슬프고 애절한 이별 발라드를 불러온 알리가 팝 록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늘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고 활동하다 보니 제가 축축 쳐지고 징크스도 생겼다”며 “삶을 좀 더 즐겁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템포가 있는 밝은 팝 록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리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제 모습을 대중이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좋은 곡을 장르와 가사에 상관없이 들려드린다면 언젠가 그 노래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리의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은 기존 알리가 보여준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주는 신곡 4곡과 리메이크곡 1곡으로 이뤄져있다.

한편, 알리는 15일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 카운트 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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