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는 우주에서 셀카를 찍지

오래 기다렸다. 11월 12일 제임스 본드가 우리 곁에 온다. <007 스펙터> 개봉을 앞두고 공식 파트너인 하이네켄이 제임스 본드 부럽지 않은 미션을 제안했다.

이 미션의 이름은 스파이(Spy)와 셀피(Selfie)가 만나 스파이피(Spyfie)다. 우주에서 셀카를 촬영해주는 전무후무한 이벤트다. 이를 위해 하이네켄은 실시간으로 지구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스캐스트(Urthecast)와 손을 잡았다. 지구로부터 600km 상공에 위치한 다이모스 인공위성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UHD 화질의 셀카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맘에 안 들면 재촬영도 될까? 우주에서 찍은 내 셀카가 못생기게 나온다면 너무 슬플 거야…

이 사진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당첨자들이 각자의 SNS에 뽐낼 수 있도록 개인 스마트폰으로 전송될 예정이다. 또한, 당첨자는 오는 11월 초 비밀의 장소(여기가 어디인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미국이라는 것 말고는)에서 진행되는 <007 스펙터> 시사회에도 초대된다. 물론 하이네켄이 주관하는 이벤트인 만큼 만 19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여기에 드는 모든 비용은 하이네켄이 부담할 예정이다.

이쯤 되면 참여 방법이 궁금하겠지? 자신만의 스파이 아이템을 모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Spyfie #KR를 달아 업로드하면 된다. 이미 꽤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셀카 찍기’ 미션을 위해 아이템 사진을 올렸다. 멋진 사진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궁금한 분들은 인스타를 검색해 보시길.

007 스펙터를 위해 준비한 하이네켄의 선물 보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임스 본드 스페셜 에디션인 ‘스펙터 패키지’도 있다. 여기에 있는 하이네켄 로고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멕시코시티, 로마,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촬영 뒷이야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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