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오승환, 일본 떠나나… 메이저리그 '관심'

입력 2015-1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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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세이브왕 2연패를 달성한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오승환(33ㆍ한신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4일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2년 동안 마무리 투수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4경기 동안 66.2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39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뒤 올 시즌 63경기 69.1이닝 동안 2승3패 41세이브로 세이브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한신과 계약이 끝나는 오승환에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시즌이 종료할 때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던 오승환도 소속팀의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자 메이저리그행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신은 12일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1스테이지 3차전에서 요미우리에 패해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이 좌절됐다.

닛칸 스포츠는 “오승환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승환이 지난해 11월 한국 언론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의 에이전트는 한국 스포츠 매체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두고 있다. 가능성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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