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록 장르로 컴백한 알리 “이별 발라드 가수라는 징크스 깨고 싶다”

입력 2015-10-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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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ALI)가 1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음악감상회 중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알리가 ‘이별 발라드 가수’라는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밝혔다.

알리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알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특유의 짙은 호소력을 보여주는 발라드가 아닌 팝 록 장르를 선택했다.

그는 이별 발라드를 탈피한 이유에 대해 “타이틀곡 중 이별 발라드가 많다. 이별 발라드만 부르다 보니 저 자신도 쳐지는 것 같고 징크스도 생겼다. 징크스도 깨고 싶고 삶을 즐겁게 살고 싶어 즐거운 팝 록 장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알리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불후의 명곡’ 때문”이라며 “‘불후의 명곡’에서 50곡 넘게 다양한 장르를 부르다 보니 장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장르를 부르는 알리를 대중이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좋은 곡을 장르와 가사에 상관없이 들려드린다면 언젠가 그 노래를 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리의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은 기존 알리가 보여준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주는 신곡 4곡과 리메이크곡 1곡으로 이뤄져있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자기 자신에게 다짐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알리는 15일 ‘화이트 홀’의 음원 공개 후 이날 오후 6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 카운트 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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